더블유게임즈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한 61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 매출은 1028억원을 달성하며 반기 사상 첫 1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6월 1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소셜카지노 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6월 실적이 더블유게임즈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결과다. 온기가 모두 반영되는 3분기부터 실적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M&A 딜로 인한 일회성 비용 107억원의 일시 인식으로 인해 79억원(영업이익률 12.9%)에 그쳤다. 하지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7% 증가한 154억원(영업이익률 40.7%)을 기록했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인수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온기 실적 반영 및 7~8월 당사 주력게임들의 모바일 일평균매출이 전분기 대비 10~20% 증가하면서 하반기 매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는 미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DDC 매출의 글로벌화, 양사 대표 게임간 크로스 프로모션(비결제자 교환) 및 유력 슬롯 IP 교환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한 주력 매출원의 성장과 더불어 양사 신규 프로젝트의 본격화를 통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