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지난 12일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대산홀에서 우수고객 350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살롱 드 교보'를 열었다.
살롱 드 교보는 교보생명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노블리에 서비스' 중 하나로, 이야기와 연주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강연 콘서트다.
2023년부터 미술, 건축,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수준 높은 해설과 공연을 함께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살롱'이라는 명칭처럼 예술을 매개로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누고, 밀도 높은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살롱 드 교보에는 전통 판소리에 현대적 감성을 접목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이날치 밴드' 소리꾼 4명이 무대에 올랐다.
판소리 특유의 전통 창법과 장단에 일렉트로닉, 록, 펑크 등 장르 요소를 융합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 전 판소리에 얽힌 해설이 더해지며 이해와 감동이 배가됐다고 평가 받았다.
이날 참석한 교보생명 고객은 "공연에 앞서 판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해도가 높아졌고, 공연의 울림도 더 깊었다"며 "판소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12회의 살롱 드 교보를 통해 5000여 명의 우수고객과 만난다. 올 상반기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피아니스트 권순헌의 '명화 속 클래식 산책', 김태진 작가의 '아트 인문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반기부터는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권으로도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노블리에 서비스'를 통해 인문교양 강좌, 예술문화 체험, 자산관리 컨설팅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 연주회 '노블리에 콘서트', 세미 클래식 공연 '포유 콘서트' 등이 있으며, 올해는 영화 OST, 오페라, 뮤지컬 등 대중음악 중심의 '더 플레이스트 콘서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업 승계, 세무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외에도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된 VIP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인문학과 예술을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