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가 지적사업에 NB-IoT 업계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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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가 지적사업에 NB-IoT 업계 최초 도입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8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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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준 LG유플러스 전무(왼쪽)와 차득기 공간정보연구원 원장이 사업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안성준 LG유플러스 전무(왼쪽)와 차득기 공간정보연구원 원장이 사업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유플러스가 국가 지적(地籍) 측량사업에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술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과 국토교통 IoT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적측량과 노후 주택·빌딩 관리 등 시설물관리사업에 LG유플러스의 NB-IoT 기술이 적용된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가 공간정보체계를 구축하는 공공 기관이다. 기존의 지적측량사업에 최첨단 센서와 IoT기술을 접목한 'Geo-IoT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밀한 국토 측량과 수집된 공간 빅데이터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중인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에 LG유플러스의 NB-IoT기술을 적용해 지적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oT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지적측량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국 환경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국민의 토지재산권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NB-IoT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각종 지적·공간정보를 활용한 △국토 측량 △빈집 관리와 노후 건물 붕괴 예측 △빌딩 비상대피 시스템 구축 △자율주행차용 고화질 지도 제작 등 사업에도 NB-IoT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전국 대부분 시, 도 지역에서 NB-IoT상용망 구축을 완료했다.

주요 도시가스업체들과 함께 이를 활용한 도시가스 원격검침, 스마트 배관망 관리 시스템을 구비했다. 또 지자체들이 주관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NB-IoT기술을 적용하는 등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차득기 공간정보연구원장은 "국토교통 분야에 NB-IoT기술을 활용하면 건축물의 기울기, 일조량, 진동, 소음 등 각종 생활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정부 핵심 추진사업인 '빈집관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전무)는 "IoT 선발사업자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스마트 국토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첨단 센서와 IoT기술을 결합한 Geo-IoT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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