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취향대로 골라먹는 '내맘대로 도시락'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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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취향대로 골라먹는 '내맘대로 도시락' 선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8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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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이 뷔페처럼 메뉴를 골라먹을 수 있는 '내맘대로 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지난달 출시된 전국 팔도의 유명 먹거리를 활용한 '맛8 도시락'에 이은 두 번째 전략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미래 편의점의 핵심 전략 방향을 FFS(프레쉬 푸드 스토어)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차별화 도시락 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내 맘대로 맛을 8로우하자'는 콘셉트 아래 소비자의 생활과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차별화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내맘대로 도시락은 밥류와 반찬류가 각 5종으로 총 10가지 메뉴가 별도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 기호에 맞춰 밥과 반찬을 따로 구성할 수 있는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함과 실용성을 담았다.

밥류는 △삼광쌀을 사용해 고소하고 찰기가 높은 '백미밥'(1000원) △햄과 각종 야채를 함께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햄야채볶음밥'(1300원) △김치와 햄을 볶은 '김치볶음밥'(1300원) 등이다. 여기에 '흑미밥'과 '카레볶음밥' 2종이 이달 말 추가된다.

반찬류는 메인 메뉴 1종과 서브 메뉴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종류는 △매콤제육볶음(제육볶음∙계란말이∙우엉채볶음) △치즈쏘야볶음(칠리 소시지∙야채볶음∙연근샐러드) △함박스테이크(함박스테이크∙우엉튀김조림∙마늘쫑무침) 등으로 각각 2500원이다. '소불고기'와 '닭봉튀김'은 이달 말 선보인다.

내맘대로 도시락은 밥과 반찬이 개별 구성된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자신의 입맛대로 메뉴를 구성해 즐기는 '푸디(Food+diy)'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내맘대로 도시락이 새로운 편의점 도시락의 표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븐일레븐은 내맘대로 도시락에 대한 상표권과 디자인권 출원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홍준 푸드팀장은 "미래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 푸드 스테이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그 중심은 단연 도시락"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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