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한국전력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및 요금제도 개편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8월 중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원전과 석탄의 발전믹스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규모, 투자 주체가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부 계획이 확인되면 환경 비용과 적정투자보수에 대한 추정이 가능해지고, 정책 리스크는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이후에는 경부하 요금 조정, 연동제 도입 등 요금 제도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요금제도 개편은 4분기 동계 전력성수기 진입 직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센티멘트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외에도 하반기 기저발전 가동율 회복에 따라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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