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성명에서 "반세기 호남과 함께 성장한 금호타이어가 중국 기업에 인수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생산기술 유출·근로자 고용불안·지역경제 발전 저해에 대한 지역민의 우려와 매각 반대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외자본에 금호타이어를 매각하는 것은 근로자와 협력업체, 경제적 소외로 어려움을 겪는 호남 지역민에게 다시 한 번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채권단과 정부에 "지역경제를 파탄으로 내몰고 방산기술과 최첨단 산업 기술 유출을 초래하는 해외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은 "정부는 근로자의 고용유지,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한 효과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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