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프랑스 라떼꼬에르에서 첫 수주...191억 규모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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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프랑스 라떼꼬에르에서 첫 수주...191억 규모 공급 계약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07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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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항공기 정밀 구조물 제작업체 아스트(대표 김희원)가 지난 4일 프랑스 민항기 제조사인 라떼꼬에르(Latecoere)와 약 1698만달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의 21.79%이며, 한화 기준 191억4700만원 규모다. 계약 품목은 에어버스 A350으로, 300명 이상 탑승 가능한 장거리용 대형 항공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라떼꼬에르와의 첫 수주"라며 "항공 제조 시스템 및 조립 부문에 있어 이미 라떼꼬에르의 인증 절차를 받는 등 신규 고객 확보 및 유럽 시장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라떼꼬에르는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유수의 항공 제조사로, 에어버스, 보잉, 엠브라에르 등의 민항기와 보잉, 다쏘 항공의 군용기 협력업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신규 레퍼런스 확보와 고객사 다각화 전략에도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아스트는 지난해 4월 스위스 루왁(RUAG)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희원 대표는 "향후 에어버스 기종에 대한 수주 확대와 유럽 항공기 제조사들과의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사 커버리지 확대에 매진해 매출 다각화와 지속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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