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17포인트(1.90%) 하락한 2381.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최근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다가 전날보다 4.42포인트(0.18%) 하락한 2423.21로 이날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발표된 세법 개정안과 부동산 대책,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핵 관련 강경 발언, 러시아 제재법안 서명 등 이슈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전날 8거래일 만에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서 1900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도 이틀째 매도에 나서 120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홀로 280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3.02%)와 SK하이닉스(-3.38%)가 동반 하락세다.
네이버(NAVER, -2.39%), SK(-1.29%), KB금융(-1.20%), LG화학(-1.20%), 한국전력(-1.13%), 포스코(POSCO, -0.76%), 삼성물산(-0.71%), 신한지주(-0.56%)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4.40), 전기∙전자(-2.79%)를 비롯해 유통업(-2.07%), 제조업(-1.73%), 의약품(-1.64%), 비금속광물(-1.42%), 금융업(-1.39%) 등 대부분이 약세다. 통신업(0.53%)만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13포인트(2.15%) 내린 643.39를 가리켰다.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650선을 내줬다.
지수는 1.18포인트(0.18%) 떨어진 658.70으로 장을 시작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셀트리온(-2.92%)과 셀트리온헬스케어(-2.35%) 등 시총 상위 1, 2위 종목을 비롯해 주요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