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67포인트, 0.19% 오른 2427.63으로 마감됐다. 개창 초 243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상승 폭을 다소 내줬다.
이날 수급의 중심은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 135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들도 50억원 가량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매수세를 이어오던 기관은 1600억원 가량 순매도로 맞섰다.
하지만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42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0억원, 1869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섰다.
시총 상위주는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IT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8%, 3.8%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코스피 시총 1~2위 두 종목의 시총 합계는 367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전체 시총의 23%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차와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도 1~2% 가량 올랐다.
반면 포스코와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1~2%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40포인트, 0.67% 오른 657.52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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