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OCI는 전일대비 3900원, 4.50% 오른 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이다.
OCI는 전날 다소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OCI는 2분기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3% 가량 줄어든 실적을 올렸다. 전기대비로는 55% 가량 이익이 줄었다. 다만 매출액은 69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4% 늘었다.
OCI는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 5월 인수한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을 내년 3분기까지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보다 20~30% 가량 원가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장에선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 효과로 OCI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의 정상화 속도가 주가를 결정할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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