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기린이치방' 손수현 간판 달고 소비자 유혹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일본 프리미엄 맥주 '기린 이치방 시보리' (이하 기린이치방)의 첫 TV 광고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수입맥주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인지도 향상이 취지다.
기린이치방은 첫 번째 짜낸 맥즙만을 사용해 깨끗하고 풍부한 기린사의 대표 맥주다.
하이트진로가 독점 수입∙판매 계약을 맺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420만 병(330ml 병 기준) 판매되며 매년 3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하며 성장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바탕으로 배우 손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TV광고를 선보이며 국내 마케팅 활동을 본격 가동한다.
첫 TV 광고 '라벨을 보면 맛이 보인다' 편은 제품 본연의 가치와 특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라벨에는 첫(이치방) 즙만을 짜내(시보리) 사용한 100% 보리 맥주라는 점을 강조했다.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스토리가 있는 '오늘을 기린다'편 광고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주말만 기다는 등 요일별 이야기를 담아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와의 교감 확대를 통한 기린이치방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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