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 코스닥 상장 본격화…거래소 예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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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우전자, 코스닥 상장 본격화…거래소 예비심사 통과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4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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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장착되는 소형 프레스부품을 생산하는 덕우전자(대표 이준용)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3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덕우전자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덕우전자는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1992년 설립한 덕우전자는 2012년부터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장착되는 스티프너(Stiffener)류 부품을 생산하면서 매출 신장 및 이익 극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스티프너는 카메라 모듈 내 이물질 침입으로 인한 제품 내부손상을 방지하고 전자파 차단효과가 탁월하여 전자파로 인한 장애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모듈 산업은 전후방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련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전자제품에 적용될 수 있어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큰 제품이다.

또한 자동차 부문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1차 벤더사에 ABS부품 등을 납품하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분야의 매출은 2019년부터 매출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덕우전자는 2013년 매출액 456억원, 2014년 722억원으로 성장 후 2015년 87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고객사 판매실적 저조로 762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고객사 물량 증가로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예비심사 승인이 확인됨에 따라 덕우전자는 이달 중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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