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질 좋은 뉴스 제공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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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질 좋은 뉴스 제공 서비스 개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4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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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카카오가 질 좋은 뉴스를 판별해 독자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카카오는 14일 포털 사이트 '다음'에 이용자들이 주목한 기사를 모아 놓은 섹션 '꼼꼼히 본 뉴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 포털 서비스 최초로 뉴스에 정량적 지표 뿐 아니라 정성적인 분석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서비스는 카카오가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열독률' 지수가 높은 뉴스를 모아 보여준다. 열독률은 뉴스의 길이나 형태, 뉴스 페이지에 체류한 시간 등을 고려해 독자가 얼마나 뉴스를 꼼꼼히 읽었는지 분석한 지표다.

카카오는 뉴스의 다양성을 높이고 독자-뉴스 간 연결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들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도입한 뉴스 추천 AI '루빅스(RUBICS)' 가 대표 사례다. 이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노출하는 서비스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루빅스 도입 후 다음 앱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의 양은 3.5배 이상 늘었다. 이외 IT 과학 뉴스는 3.3배, 국제 뉴스 5.1배, 문화 생활 뉴스 5.5배 이상 각각 증가했다. 도입된 서비스가 뉴스의 다양성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황지혜 카카오 뉴스 파트장은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을 들인 뉴스가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향후 루빅스에도 열독률 지수를 반영하는 등 좋은 뉴스와 독자의 만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꼼꼼히 본 뉴스는 모바일 다음 앱 첫 화면과 다음뉴스의 랭킹 섹션에서 제공된다. 향후 다음 PC 첫 화면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열독률이 높은 1~15위의 뉴스 리스트를 10분 단위로 업데이트하고 일별 히스토리도 확인 가능하다.

랭킹 섹션에서는 기존에 제공하던 '많이 본', '댓글 많은' 뉴스 등과 함께 배치돼 많이 읽은 뉴스와 열심히 읽은 뉴스를 바로 비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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