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中 충칭 원격 가스검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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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中 충칭 원격 가스검침 시장 진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3일 2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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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왕타오 차이나모바일 왕타오 솔루션부문 총경리,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 꾸오지엔 충칭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주임, 치옌커 충칭가스 동사장이 IoT 망 기반 가스 원격검침 사업 추진을 위한 4자간 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왼쪽부터)왕타오 차이나모바일 왕타오 솔루션부문 총경리,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 꾸오지엔 충칭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주임, 치옌커 충칭가스 동사장이 IoT 망 기반 가스 원격검침 사업 추진을 위한 4자간 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 기술로 중국 원격 가스검침 시장에 진출한다.

SKT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충칭(重庆)에서 LoRa망 기반 가스 원격검침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충칭 지자체·기관과 맺었다고 밝혔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충칭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충칭가스, 차이나모바일 등 4개 주체가 MOU에 참여했다. 충칭가스는 충칭시 450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충칭시 도시가스 업체이다.

충칭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스마트시티'로 변모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텐센트, 하이크비전 등 기업과 협력 중이다. 이번 협력도 한국의 Io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게 SKT 측 설명이다.

프로젝트의 사업성 검증이 끝나는대로 SKT는 차이나모바일과 충칭시에 LoRa망 구축을 시작한다. 2019년까지 충칭가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가스 미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 가스 미터기'는 PC와 스마트폰으로 가스 사용량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가스누수 등 안전을 관리하는 기기이다. 검침원이 충칭시 전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SKT는 향후 현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지에 구축된 IoT 망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확보·분석, 현지 특화 IoT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거란 복안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중국에서 가스 원격검침 뿐 아니라 스마트 가로등 사업, 노인·어린이 위치확인, 자동차 위치추적 등 다양한 Io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중국 IoT망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 사업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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