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수탁생산 시장 세계 2위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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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수탁생산 시장 세계 2위 도약할 것"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1일 2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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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수탁생산 시장 세계 2위 도약할 것"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메모리 반도체 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인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세계 2위로 올라서겠다고 선언했다.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코리아 2017' 자리에서다.

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로부터 반도체 도면을 넘겨받아 주문 받은 물량만큼 반도체를 제조해주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파운드리 업계 단독 2위로 발돋움해 다른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는 1위이지만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4위권이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IoT(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의 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반도체의 수요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는 업계 1위 TSMC도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점유율 격차는 크지만 미세공정 등 기술력에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번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5월 미국 포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국내 팹리스와 IT(정보기술) 기업 고객 13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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