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고령친화식품 시장에 대한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7903억원으로 4년 전보다 54.5% 급증했다.
고령화에 따라 씹는 기능과 소화기능 등이 저하돼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고령자 대상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령사회 대응 관련 정보 교류∙교육 △유∙무형 인프라 상호 교류 △R&D(연구개발) 협업 등 고령친화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R&D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웅제약과 설립한 합작회사 '엠디웰'을 통해 고령자나 음식 섭취∙소화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식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고령친화사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매일유업은 오랫동안 구축해온 영양 관리 노하우와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자식 및 시니어 식품 시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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