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은 민계식(68)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그간 회장 없이 부회장과 사장이 함께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총괄해왔으나, 민 회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민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우주항공학 및 조선공학 석사,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선박해양연구소 소장, 기술개발본부 본부장, 대표이사 사장(2001년)을 거쳐 2004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현대중공업은 "민 회장을 중심으로 어려워진 국내외 경영환경을 보다 능동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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