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 4인치 미만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1880만대다. 4인치 미만 스마트폰은 지난 2015년 8610만대, 작년 4380만대로 급격히 줄었다.
IDC는 4인치 미만 스마트폰이 내년 1050만대, 2019년에는 540만대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인치 미만 스마트폰은 오는 2020년에는 출하량이 적어 의미 없는 수치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올해 5∼5.5인치 스마트폰 출하량은 5억9330만대에 육박했다.
5~5.5인치 스마트폰은 지난 2015년 4억4710만대, 작년 5억6820만대로 증가했다. IDC는 이 규격 스마트폰이 내년 6억4050만대, 2019년 6억7840만대, 2020년 7억1250만대, 2021년 7억314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IDC는 5.5∼6인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오는 2021년에는 7억4930만대로 5∼5.5인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처음 시도한 큰 화면이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스마트폰 개념이 조금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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