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남재정비촉진지구는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구릉지로 주택건설용지 면적이 28만5803㎡에 달하는 땅이다. 서울의 관문적 성격을 띠는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변경안에 따르면 이 곳에 아파트 등 201동, 5826가구(임대 877가구)가 들어선다. 남산자락 구릉지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건물 최고높이는 당초 29층에서 22층으로 조정됐다.
아파트 높낮이는 지역에 따라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다르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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