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가 잠실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개워크숍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체육, 도시계획, 건축, 문화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 공개워크숍을 오는 19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리모델링 목적은 주경기장에 담긴 올림픽의 역사와 상징성을 보존하면서 노후한 시설을 현대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기존의 체육시설을 국제수준의 전문 체육시설로 정비하는 동시에 공연∙문화 기능을 보완해 체육,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일상적인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주요 목적이다.

워크숍을 통해 시는 전문가, 시민,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듣고 현재 수립 중인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올림픽 주경기장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나타내는 핵심 디자인인 '리브와 캐노피'의 원형을 보전하기로 했다.

워크숍은 1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워크숍에서 수립 중인 기본계획 내용과 해외 주요 선진국의 경기장 리모델링 사례, 향후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위한 일정 등이 다뤄진다.

희망하는 시민과 전문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동남권계획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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