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 서초구가 양재역 일대를 강남의 새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다.

서초구는 양재역 일대 상업지역 확충 등 내용을 포함한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구는 1년간 실시되며 시비를 포함해 총 3억3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용역 대상은 2002년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된 양재역 주변 8만2550㎡ 중 양재1동 일대(4만9035㎡), 서초구청사 부지(2만4591㎡), 2004년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된 양재전화국 일대(3만9086㎡) 등 총 19만5262㎡다.

연구를 통해 서초구는 광역 교통을 담당하는 양재역 주변에 대한 기능을 재검토하고 서초구 청사를 문화, 주거, 상업 복합 청사로 개발하는 계획을 검토한다. 서초구청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양재역 주변 개발 계획은 지난 15일 서울시가 발표한 '2030 서울시 생활권 계획'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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