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현대중공업 관련 ETN 구성종목 변경...분할상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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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현대중공업 관련 ETN 구성종목 변경...분할상장 반영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0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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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10일 현대중공업 재상장에 따라 관련 ETN의 임시 리밸런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ETN별 지수운영규정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리밸런싱은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지수 산출 시스템에 따라 진행된다.

리밸런싱 대상은 QV 조선 TOP5 ETN(이하 종목코드 550007), Big Vol ETN(550001), 대체에너지 테마 ETN(550029), 항공우주 테마 ETN(550031) 등이다. 이들 ETN은 해당 종목별 지수운영규정에 따라 현대중공업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ETN의 투자자는 이번 분할상장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현대중공업 이외에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로보틱스 등에도 투자하게 되며 공시된 분할비율을 따른다. 이후 가까운 정기 변경일에 해당 ETN의 지수운영규정에 따라 조선 TOP5는 조선산업 시가총액 상위 5종목, 테마 ETN은 항공우주, 대체에너지 산업 관련 종목만 남기게 된다. Big Vol ETN도 연말 정기변경 때 변동성이 높은 10종목으로 투자종목을 재정비한다.

섹터 TOP5 ETN은 각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5종목에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NH투자증권이 지난 2015년 업계에서 처음 출시했다. 조선, 에너지, 운송, 자동차, 제약, 바이오 등 12개 섹터에 각기 투자하는 상품이다. 상장 이후 가장 성과가 좋은 상품은 QV 하드웨어 TOP5 ETN으로 이 상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에 투자하고 있다.

테마 ETN은 각 테마별 매출 발생, 투자 유무, 기업 정관 및 증권사 리서치 등에 따라 산정된 산업 연관도에 따라 종목과 비중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상품이다. 예컨대, 대체에너지 테마 ETN에는 태양광, 조력, 풍력발전 등을 영위하는 회사들이 포함되며 그 중 현대중공업이 있다. 한편, Big Vol ETN은 KOSPI 대형주 중 시세가 살아있는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에 투자하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상품이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 본부장은 "NH투자증권은 1위 ETN 발행사로서 TOP5 집중 투자, 신성장산업 투자 및 손실제한 ETN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ETN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현재 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ETN 라인업 확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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