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121일 만이며 선내 수색을 시작한 지 22일 만이다.
해당 뼈는 현장에 있는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 감식한 결과 사람의 것으로 추정됐다.
수습본부는 강원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뼈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정확한 DNA 감정에는 1개월 가량 걸릴 전망이다.
4-11구역은 침몰 충격으로 5층과 협착돼 심하게 찌그러진 부분으로 객실 다인실과 가까운 곳이다. 이날 오전 여학생 객실인 4-10구역 수색을 위해 진입로를 마련하던 중 8시10분께 1점, 9시25분께 1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옷가지 등 신원을 확인할 만한 단서는 없으며 2점이 한 사람의 것인지 각기 다른 사람의 것인지도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뼈의 크기와 추정 부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