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씨에스윈드(대표 김성권/김성섭)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1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빠른 턴어라운드가 가능했던 배경에 대해 ▲베트남 법인의 호주 풍력시장 매출 확대 ▲2016년 본사 및 캐나다 법인 구조조정을 통한 고정비 감소로 안정적인 수익 실현 두 가지를 꼽았다.

또한 말레이시아 법인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이 발생하고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환차익이 증가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는 전망이다. 씨에스윈드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 개선이 수월해졌으며 1분기에 약 13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