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CD 및 태양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대표 이종우)는 4일 공시를 통해 화성시 안녕동 소유 부지에 대한 신규 공장 투자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장비의 대형화와 미세화 공정 등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첨단 설비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화성공장 신축을 결정하게 됐다"며 "사업장 통폐합을 함께 추진하여 생산 시너지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장 신축은 크게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번 공시된 사항은 1단계에 해당하며 약 13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6734제곱미터의 반도체 사업 공장동 건설과 전체 건축부지에 대한 전반적인 토목공사가 진행되며, 이는 오는 12월 말 완공이 목표다.
제우스는 신공장 건설을 통해 오산, 안산, 파주 등 국내에 분산돼있는 5개 사업장을 통폐합 및 확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제품인 10나노급 이하의 초미세화 공정장비의 개발 및 제작에 대한 생산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종우 대표는 "사업부간 생산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생산체제를 정립할 계획"이라며 "생산 능력 확대 및 생산장비 다변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생산력 향상에 따른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사업 확장 및 매출 성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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