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금호산업은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 확장공사를 33개월 만에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팔라완 섬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티에 연간 여객 2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관제탑을 신축하고 기존 활주로를 확장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약 1억달러다. 한국 수출입은행이 운용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추진됐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이 위치한 팔라완 섬은 유네스코가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이번 확장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 취항이 증가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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