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종윤 인턴기자] 현대 · 기아자동차가 올해 미국시장에서 악전고투 중이다.
현대차의 4월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기아차는 5% 넘게 감소했다.
4일 현대 · 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4월 한달 동안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하고 6만16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만2213대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제네시스 판매량까지 합쳐서 1.3% 소폭 증가했다.
기아차는 4월 판매량은 5만33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만6508대보다 5.6%나 감소했다.
기아차는 포르테를 제외하고 전 차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판매량이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4월 합산 판매량은 11만64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관계자는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미국 자동차 시장이 변곡점을 맞은 듯 하다"면서 "그동안 성장을 거듭해왔던 자동차 시장이 올 들어 하강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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