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종윤 인턴기자] 기아자동차의 영업이익이 1년전보다 크게 악화됐다. 원화강세와 모델 노후화 등이 수익성을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2 조8439억원, 영업이익 3828억원, 당기순이익 765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매출액이 1.5% 소폭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9.6%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19.0% 줄었다.
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원화 강세,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를 타개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고 RV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해 어려운 상황을 적극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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