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중소기업으로부터 신기술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정부 인증을 받았거나 국내 특허를 받은 미인증 신기술∙신자재다.
공모 분야는 발파, 상수도, 층간소음, 도장, 배관, 소방, 계측, 조명, 승강기 등 총 18개 분야다. 단 건설∙교통 신기술은 분야 관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최신 트랜드와 국민 고충이 반영돼 사물인터넷(loT) 기반 전기차 충전, 실내조명, 층간소음 등 분야가 추가된 점이 이번 공모 특징이다.
접수된 신기술과 신자재는 신기술심의위원회가 현장 적용성, 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채택여부를 결정한다. 채택된 신기술은 설계부서 등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LH 현장에 바로 적용(구매)한다.
공모를 통해 LH는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개발업체는 초기 판로를 확보해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7일~19일 3일간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이후 24일까지 관련서류를 LH 중소기업협력단으로 우편∙방문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 발표는 6월 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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