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미국법인(HMA)은 지난 2월 미국시장에서 3만4천4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0%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시장의 1월 총 자동차 수요가 74만대로 추산된다면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높아진 4.6%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미국법인(KMA)도 2월 미국시장에서 쏘렌토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총 2만4천52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하면서 지난 1994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2월중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 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과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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