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애플사의 태블릿 컴퓨터 아이패드가 당초 예상보다 한달 늦은 4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 1월말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발표한 태블릿 PC 아이패드는 3월말 본격 시판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돼 왔다.
2일 CNN머니닷컴에 따르면 투자자문회사인 `캔어코더 애덤스'(CANACCORD ADAMS)의 분석가인 피터 마이섹은 지난 1일 고객 보고서를 통해 "아이패드가 제조 과정의 문제점으로 4월중 시판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마이섹은 "이번달 말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던 아이패드가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생산 과정상의 `장애'(BOTTLENECK)로 인해 공급량을 맞추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당초 예정됐던 3월 공급량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패드의 공급량 생산 차질로 인해 3월말 미국 시장에 한해 30만대 가량을 먼저 공급하거나, 아니면 본격 시판이 아예 한달 가량 지연돼 4월부터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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