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내수와 중국 부진 이중고...목표가 '하향' -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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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내수와 중국 부진 이중고...목표가 '하향' - 신한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5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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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진을 반영한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가 나왔다. 목표주가도 기존보다 크게 하향조정됐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수와 중국시장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Trading BUY'(트레이딩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31만원으로 이전보다 16% 내렸다.

박 연구원은 "쿠션 브랜드의 경쟁력 약화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면세점 매출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쿠션 비중이 높은 헤라와 아이오페의 역성장이 주된 원인"이라며 "고정비 부담 및 단가가 낮은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률도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현지 성장률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을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970억원으로 전망하며 현 밸류에이션은 2017년 기준 PER 37배로 과거 5개년 평균 35배 대비 고평가 돼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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