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9명 붙잡아 전년 대비 61.4% 감소
경찰청은 3.1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139명을 붙잡아 이 중 40명을 입건하고 99명에게 과태료를 물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360명)보다 무려 61.4%나 감소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검거된 3.1절 폭주족은 2007년 471명, 2008년 282명, 2009년 360명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젯밤 경찰 9천317명과 순찰차 1천495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도심권 집결지와 이동로, 도주로를 원천 봉쇄한 결과 폭주 행위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입건된 40명 중 9명은 오토바이를 몰고 떼 지어 다니며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사고를 유발한 혐의(공동위험 행위)를 받고 있다.
나머지 18명과 13명은 각각 오토바이 불법 개조와 무면허 운전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는 음주운전 못지않게 사회적 위험성이 크다"며 "2회 이상 폭주 전력이 있으면 면허를 취소하고 2년간 면허를 발급해주지 않는 규정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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