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포스코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잠정실적을 상회했지만, 향후 실적 모멘텀 둔화 및 부진한 업황으로 단기간 의미 있는 주가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월 중순 이후 철강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데다, 원료탄 가격 급등으로 1분기 대비 원가가 1만원 정도 상승하고 탄소강 스프레드가 1만원 정도 축소되면서 2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3월 중순부터 지속되고 있는 중국 내수 철강 가격 급락 영향으로 원가 하락 폭 이상의 평균 판매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업황 반등 시점에선 가장 유의미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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