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서 지점 추가 설립…수탁 라이선스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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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서 지점 추가 설립…수탁 라이선스 취득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17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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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 금융권 최초로 베트남에서 자금 결제 등 수탁업무 라이센스 인가를 취득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현지 수탁업무 라이센스 인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주식, 펀드 등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또 4개 지점 설립을 동시에 인가받기도 했다.

이번에 지점 설립을 인가받은 지역은 베트남 남부 소재 떤빈, 11, 푸년 지역과 베트남 북부 소재 하동 지역 등이다.

신한은행은 서둘러 준비를 마친 다음 올해 중으로 이들 지역에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공단 인근 지역인 떤빈에는 기업형 지점이, 11·푸년·하동 지역에는 리테일 지점이 설립된다. 3개의 리테일 지점에는 현지 영업 강화를 위해 현지인 지점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이 올해 4개 지점을 추가 설립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베트남에서만 총 22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네트워크 규모 면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먼저 선택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을 활용한 스마트 리테일 전략 중심으로 현지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아시아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해외 손익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하고자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화 기반 영업전략을 통해 2015469억원, 20165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1분기 말 현재 총대출이 116000만 달러를 돌파했고, 3년 연속 법인 신용카드 1위 사업자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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