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지난 2월 국내 건설수주 금액이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1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13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1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 토목공종(5조4141억원)은 전년비 139.0% 증가했다. 토목 공종 수주액이 크게 증가한 건 3조3000억원 규모 고성하이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공사 영향이 크다.
건축공종(8조2251억원)은 6.3%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3조9069억원)은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 발주 확대로 28.3% 증가했다.
공공부문을 공종별로 보면 토목은 도로교량, 상하수도 등의 공종에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다. 건축은 공공주택 발주가 확대된 가운데 중이온가속기 시설 건립공사와 같은 대형 공공시설 수주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54.0% 증가했다.
민간부문(9조7324억원) 수주는 발전시설과 항만 공종 중심으로 21.7% 늘어났다.
민간부문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은 3조원대 고성 하이 화력 발전소 수주와 작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415.4% 증가했다. 건축은 공장∙창고, 주거용 건축물 등 중심으로 전년비 19.1% 감소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통계→월간건설경제동향' 메뉴에 접속해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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