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4차산업, 로봇·자율주행차·AR 등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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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4차산업, 로봇·자율주행차·AR 등 관련주 '강세'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08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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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티로봇, 미동앤씨네마, 이에스브이 등 상승...IT 및 대선주도 올라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로봇·자율주행차·AR 등 4차산업혁명 관련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4/3~7) 증시에선 디에스티로봇, 미동앤씨네마, 이에스브이 등 4차산업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AP시스템 등 IT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 자이글 등 일부 종목이 대선 관련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에스티로봇은 이번 주 45% 가량 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중국 로봇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 이후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매수세 지속에 힘을 보탰다. 디에스티로봇은 액면분할 결정 이후 지난달 28일 주식매매 거래를 재개했다. 이후 2주 연속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동앤씨네마는 자율주행차 개발 기대감에 주간기준 23% 가량 주가가 올랐다. 4주 연속 강세다. 지난 달에만 32% 가량 상승했다. 차량용 영상저장장치를 생산하는 미동앤씨네마는 자율주행차의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차선이탈 및 앞차추돌 등을 감지하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AR(증강현실) 플랫폼 관련 신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에스브이도 이번 주 16% 가량 올랐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5일 임파서블닷컴과 함께 구글 탱고(Google Tango) 기반의 AR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Glimpse)'를 공개했다.

이에스브이는 쇼핑,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글림스의 결합을 추진하는 한편, 자사가 보유한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드론 기술을 이용해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사업 기대감과 함께 이에스브이는 최근 3주 연속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한달 간 무려 90% 가량 주가가 급등했다.

OLED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인 AP시스템은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 급등했다. 7일 거래를 재개한 AP시스템은 기준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용 초고다층 PCB 제조사인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한 주간 35% 가량 올랐다. 특히 주 고객사를 통해 삼성전자에 제품을 납품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이 외에도 자이글 등 일부 종목은 대선 관련주로 지목되며 강세를 보였다. 자이글은 최근 영입한 사외이사 이도형씨가 국민의당 대선기획단 대변인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안철수 관련주로 부각, 주가가 급등했다. 주간기준 50% 가량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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