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돌풍…사흘 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
상태바
케이뱅크 돌풍…사흘 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08일 07시 5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간금융동향] 수협은행장 선출 파행…10일 행추위 개최
   
 

케이뱅크 가입자 급증1분당 21명 계좌 개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출범한지 사흘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3일 출범한 케이뱅크는 지난 6일(오전 8시 기준) 가입자 수 10만명을 넘어섰다. 1분당 평균 21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적금 등 수신계좌 수는 106379건이다. 대출 승인은 8021, 체크카드 발급은 91130건이다. 총 수신금액은 약 730억원이며 대출액은 410억원이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30대 가입자가 3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30.4%), 20대(16.9%), 50대(10.9%), 60대 이상(2.0%) 순이었.
 
수협은행장 선출 파행…10일 행추위 개최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오는 10일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지난 6일 수협은행장 인선을 위한 행추위가 열렸지만 정부와 수협중앙회는 또다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수협은행장 후보자를 고르지 못했다.
 
수협중앙회는 금융경력이 풍부한 내부 인사인 강명석 수협은행 감사를 지지하고 있다반면 정부는 11581억원의 공적자금 관리를 위해 기획재정부 출신인 이원태 수협은행장의 연임을 원하고 있다.
 
◆ 카카오 뱅크 본인가…6월 영업 시작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오는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정례회의를 열어 카카오뱅크에 대한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최근 3개월 동안 자본금·자금 조달 방안·주주구성·전산 등 은행업 인가 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한 결과, 카카오뱅크가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거래가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와 지급 결제망 연계 등을 거쳐 빠르면 6월 하순께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주도로 한국투자금융지주·국민은행, 넷마블게임즈, 이베이 등 9개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자본금은 3000억원이다.
 
◆ 가계부채, GDP 대비 90% 넘어OECD 평균 크게 웃돌아
 
우리나라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한국은행은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상황 점검' 자료를 제출했다.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보면 한국은 91.0%OECD 평균(70.4%)보다 20.6%포인트 높았다.
 
한국은 25개국 가운데 덴마크(133.0%), 스위스(126.5%), 네덜란드(123.9%), 노르웨이(100.9%), 캐나다(100.6%), 영국(93.0%)에 이어 7번째로 높았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 가계부채가 크게 불어났다20102015년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OECD 평균치는 0.5%포인트 떨어졌지만, 한국은 오히려 21.4%포인트나 올랐다.
 
가계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데다 최근 대출금리까지 오를 조짐이어서 금융안전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