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서에 울고 웃었다...씨그널엔터·썬텍 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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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에 울고 웃었다...씨그널엔터·썬텍 등 '급등'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01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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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와 썬텍, 디엔에이링크 주 후반 강세...아남전자 급등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지난 주 슈퍼주총에 이어 이번 주(3/27~31)는 감사보고서에 울고 웃는 한 주였다. 작년 연간 감사보고서 제출일 마감이 전날(3/31)까지였기 때문이다.

제출 마지막 날까지 투자자들의 맘을 졸이게 만든 일부 상장사들은 마감날에 임박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안도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일부 종목은 급등세를 연출했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자칫하면 증시에서 퇴출될 수 있다.

씨그널엔터와 썬텍, 디엔에이링크는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일 하루 전인 30일 장 마감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3종목 모두 31일 하루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씨그널엔터는 주간 기준으로도 20% 가량 주가가 올랐다. 같은 기간 썬텍은 1% 상승 마감했다. 디엔에이링크는 19% 가량 주가가 밀렸다. 주 중 하락폭이 컸기 때문.

앞서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서울전자통신은 주 중 급등세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소식을 전한 서울전자통신은 주간 기준 48% 이상 급등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공개와 함께 계속된 아남전자의 급등세도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S8은 미국 하만카돈의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을 제공하는데, 아남전자가 하만카돈에 오디오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아남전자는 주간 기준 68%가 넘게 급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또한 투자위험종목 지정 및 매매거래 정지가 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큐렉소는 정부의 4차산업 육성 기대감에 급등했다. 의료용 로봇 개발 업체인 큐렉소는 정부가 스마트 팩토리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론 30%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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