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작년 감사의견 '한정'...상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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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작년 감사의견 '한정'...상폐 우려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01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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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안방홀딩스 동양생명 지분 33% 취득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작년 재무재표의 감사의견으로 '한정'의견을 받았다. 2017 사업연도까지 2년 연속 한정의견을 받을 경우 상장폐지 우려도 있다. 금융당국은 감사의견과 상관없이 추가 지원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의 유상증자에 안방그룹홀딩스가 참여해 지분 33%를 취득했다. 이로써 동양생명의 지분 중 총 70% 이상을 보유한 1대, 2대 주주는 중국 안방생명보험과 계열사 안방그룹홀딩스가 됐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3억5000만원 상당 자사 지분을 매입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실적 개선과 사업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대우조선해양, 작년 재무제표 '한정' 감사의견 받아

대우조선해양은 외부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2016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한정의견을 낸 근거로 채권은행들의 신규 자금 지원 계획과 이해 관계자들의 손실분담이 기업의 계속성을 평가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줄 것이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정적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측은 한정의견을 해소하기 위해 재무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자구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동양생명, 中안방그룹홀딩스 증자 참여…지분율 33.33%

동양생명은 홍콩 안방그룹홀딩스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378만6195주(지분율 33.33%)를 보유하게 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로써 안방그룹홀딩스는 동양생명의 2대주주로 올랐다.

최대주주는 중국의 안방(安邦)생명보험이다. 지분 42.01%를 보유 중이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자사지분 매입…3억5천만원 규모

LG전자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7만805원으로, 총 3억5000만원 상당 규모다. 이로써 조 부회장의 주식 수는 6735주에서 1만1735주(0.01%)로 늘었다.

LG전자 측은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박성호 SK텔레콤 사장, 자사주 1000주 매입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이 자사 보통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박 사장은 지난 28일 주당 25만9500원에 500주를 매수하고, 이날 주당 25만6500원에 500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총 2억5800만원 상당이다.

SK텔레콤은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추구하는 CEO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콜마홀딩스, 콜마스크 자회사로 편입

한국콜마홀딩스[024720]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콜마스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콜마스크 지분 51%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자회사 수는 7개사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 인터파크, 이상규 대표이사 신규 선임

인터파크는 이상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기존 강동화·박진영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상규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 종근당홀딩스, 종근당산업 자회사 편입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산업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자회사 편입 후 종근당홀딩스가 보유한 종근당사업 지분은 57.55%이다. 자회사 수는 8개에서 9개로 증가한다.

종근당산업은 부동산 임대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2015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이 303억원, 자본금은 43억8000만원이다.

◆ 알테오젠, 중국 제약사에 기술이전

알테오젠은 중국 치루제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ALT-L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 등 구체적인 계약규모와 조건은 두 회사의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 마제스타, NHT컨소시엄에 경영권 양도

마제스타는 최대주주 서준성 씨가 NHT컨소시엄(구 베네시안홀딩스투자조합)에 경영권을 양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양수도 대금은 215억원이다.

◆ 비엠티 "문재인 전 대표와 특별한 이해관계 없다"

비엠티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해 공시할 만한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2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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