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여력 남았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러브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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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여력 남았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러브콜 지속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5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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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종목] 호실적 기대감에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업종 주목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추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주가 오름세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황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주회사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혀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호조에 따른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와 에스에프에이가 증권사 러브콜을 받았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6곳은 다음주 주간 추천 종목으로 17개의 종목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와 OLED 사업 호조,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8로 인한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분기 배당 실시 계획과 9조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24일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하며 "메모리반도체의 낮은 재고수준과 기기당 용량 확대, 보수적 투자로 인한 공급부족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상태다. 하반기까지 분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재평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도시바 지분 경쟁에서 대만과 중국 업체들의 가능성이 낮아져 동사가 인수할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며 "2D-낸드(NAND) 공급 부족으로 동사가 NAND 부문에서 연간 1조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와 에스에프에이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3분기까지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9344억 수준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이라며 "글로벌 TV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에 따른 이익 증가 추세가 전망되고 대형 TV패널의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에이에 대해선 "올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확대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SFA반도체 실적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물류자동화 투자 확대를 통한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파트론, 동아엘텍, 더존비즈온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유안타증권이 키움증권, 휴켐스, 동부건설을 하나금융투자가 효성, 신세계, 인터파크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 모두투어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신한금융투자는 GKL, 네이버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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