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답' 수익성 개선 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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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이 답' 수익성 개선 종목 주목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11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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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종목]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도 기대…SK하이닉스, 테스 추천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SK텔레콤, 롯데쇼핑, 대한항공 등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졌다. 11번가 실적 개선으로 SK텔레콤의 연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쇼핑은 해외부문 부진을 털어낼 것으로 관측된다. 대한항공은 IT호황에 따른 수혜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SK하이닉스, 테스 등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 종목도 추천됐다.

국내 증권사 5곳은 다음주 주간 추천 종목으로 15개의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롯데쇼핑과 SK텔레콤을 추천주로 꼽았다. SK텔레콤을 추천하며 "11번가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연결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으로 외생변수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5G 상용화 이후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에 대해선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후, 그룹의 해외 사업을 롯데쇼핑이 아니라 지주사가 직접 챙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에 따라 롯데쇼핑이 맡고 있던 해외 사업부문의 부진을 덜어내며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장거리 노선 경쟁강도가 낮아 단거리 여객 경쟁심화에도 여객부문은 긍정적"이라며 "항공화물 사업은 작년 4분기부터 IT 호황에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이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3D 낸드(NAND)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SK하이닉스와 테스도 추천주로 선정됐다.

KB증권이 SK하이닉스와 테스를 추천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가 비수기라는 점과 하반기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돼 주가 상승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디램(DRAM) 산업의 호황 지속과 NAND 플래시 메모리 사업 호조, 3D NAND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연간 최대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테스 추천 이유를 "올해 3D NAND 투자 빅사이클 진입의 최대 수혜가 전망돼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DRAM 업체의 미세공정 전환 투자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투자에 따른 장비 수주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 컴투스, 이수페타시스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대신증권이 삼익THK와 화승인더를 하나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와 CJ E&M을 추천했다. KB증권은 신한지주를 SK증권은 금호석유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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