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금융시장 위험 요인 될 수도"
상태바
"핀테크, 금융시장 위험 요인 될 수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간 금융 동향] 편의점 '위드미' 1700곳 전 매장 현금 인출 가능
   
 

◆ 이주열 "핀테크, 금융시장 위험 요인 될 수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이 금융시장에 새로운 기회지만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이 금융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리스크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디지털 혁신이 경제주체들의 금융·경제활동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전개될 국제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은행 입장에서 디지털 혁신이 지급결제시스템의 운영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통화정책의 파급경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은행들에게 이런 변화가 큰 도전이자 새로운 사업기회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업무영역의 확장과 리스크 관리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편의점 '위드미' 1700곳 전 매장 현금 인출 가능

이달 말부터 신세계 계열 편의점 위드미 전국 1700개 매장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캐시백서비스가 시작된다.

캐시백서비스는 고객이 체크카드나 현금IC카드로 편의점에서 상품을 사면서 카드와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이 이 서비스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은행의 고객들은 위드미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해 1일 1회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인출이 가능하고, 인출수수료는 시간과 관계없이 900원이다.

편의점 업계 2위인 GS25도 캐시백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우리은행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 작년 비현금 결제 8.1% 상승…카드∙스마트폰 결제↑

신용카드, 인터넷 등 비현굼 결제수단의 이용이 꾸준히 늘며 현금 결제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지급결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이 아닌 결제수단에 의한 결제금액은 하루 평균 376조1000억원으로 2015년(347조8000억원)보다 8.1% 늘었다.

특히 카드 이용실적이 2조1000억원(이하 하루 평균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8% 늘었다.

신용카드 서비스가 1조6770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이 중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모바일카드는 460억원으로 51.7% 급증했다.

◆ 미국금리 3월 인상 가능성 80%

시장 트레이더들이 보는 미국 기준금리의 3월 인상 가능성이 80%까지 올라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잇따른 발언에 이와 같은 전망이 나왔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근거가 "훨씬 강해졌다"고 말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빨리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3월 중순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테이블 위에서 심각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