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LPG 부문 매각…렌탈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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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LPG 부문 매각…렌탈사업에 집중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03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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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LIG 넥스원, 3개월 정부·공공기관 입찰 참가 제한…한화테크윈 K9자주포 수출 계약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SK네트웍스가 비주력사업인 LPG사업 양도 및 매각을 통해 렌탈사업 등 주력 부문 질적 개선을 꾀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대한 3개월 입찰 제한을 처분 받았다. 2차 항소심이 받아들여지면 입찰 제한 효력은 정지될 예정이고, 패소해도 3개월 내 입찰 일정이 없어 동사가 입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테크윈이 핀란드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방산무기가 서유럽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 SK네트웍스, LPG사업 양도∙매각

SK네트웍스는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LPG 사업 영업부문 등을 SK가스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3102억원으로 이 회사 자산 총액의 4.1%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도예정일자는 오는 31일이다.

이날 SK네트웍스는 3040억원 규모 LPG충전소 등 유형자산을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회사 총 자산의 3.71%에 해당한다.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31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매각은 SK가스와 LPG사업 영업 양수도계약의 부속 거래"라고 설명했다.

◆ LIG넥스원, 정부·공공기관 입찰참가 3개월간 제한

LIG넥스원은 행정법원의 제재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대한 입찰 참가자격이 3개월간 제한된다고 2일 공시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5년 8월4일 시험성적서 위변조 건과 관련해 이 회사에 3개월 입찰참가 자격제한 처분을 내렸다.

LIG넥스원이 이에 대해 취소소송(행정소송) 제기 및 집행정지 신청을 하고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은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그 효력이 정지됐었다.

회사 측은 "법원에 다시 집행정지 신청을 할 예정이며,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 항소심(2심) 판결 선고 시까지 회사의 입찰 참가자격에는 영향이 없다"며 "제재처분 집행정지 신청 및 취소소송 등을 통해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테크윈, 코트라에 1915억원 규모 K9 자주포 수출

한화테크윈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1915억원 규모(48문)의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 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지난 2015년 매출액의 7.33%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G2G(정부간 거래방식)계약은 KOTRA가 한국 정부의 G2G 주관기관으로서 핀란드 국방부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건으로 당사는 KOTRA와 체결된 방산수출 이행 약정에 따라 금번 계약에 실질적으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 GS리테일, 왓슨스코리아 흡수합병

GS리테일은 헬스∙뷰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왓슨스코리아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6월1일이다.

GS리테일은 왓슨스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합병 완료 시 GS리테일은 존속회사로 남고 왓슨스코리아는 해산한다"고 설명했다.

◆ 금호산업, 1104억원 규모 서산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금호산업은 한국자산신탁과 1104억원 규모 서산 테크노밸리 A1b 블럭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해당 공사는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람리 일대에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계약금액은 이 회사의 지난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7.2% 규모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부터 25개월이다.

◆ STX엔진, 366억 규모 엔진·기어 공급계약

STX엔진은 ㈜강남과 366억3000만원 규모의 주기관 디젤엔진∙감속기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이 회사 2015년 매출액의 5.78%에 해당한다.

◆ 팬오션, 피브리아와 7196억원 규모 장기운송계약

팬오션은 브라질 피브리아(Fibria)와 7196억914만원 규모 우드펄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5년 매출액의 39.55%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2019년 2월 5일부터 2035년 3월 7일까지 15년간이다.

◆ 두산중공업, 5000억원 규모 BW 발행

두산중공업이 50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자금은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천기술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 SK해운, 해운∙기타사업 물적 분할

SK해운은 해운과 기타 관련 사업을 물적 분할하기로 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존속법인인 'SK마리타임 주식회사'(가칭)와 우량자산을 보유한 신설법인 'SK해운'으로 나뉘며 분할 기일은 오는 4월 1일이다.

◆ 위노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위노바가 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고 벌점이 5점을 넘겨 4일 장 개시전 시간외매매까지 거래가 정지된다고 2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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