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산행-음악회 '임직원 소통 경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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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산행-음악회 '임직원 소통 경영' 나서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3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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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21일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 산행-음악회 '임직원 소통 경영' 나서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소통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박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공채 신입사원들과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200여명과 산행을 함께 했다.

신입사원들과의 산행은 2006년 1월부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만의 독특한 문화다. 최고경영자가 신입사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날 박 회장은 산행의 선두에서 정상에 오를 때까지 신입사원들에게 뒤지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산행 내내 신입사원들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금호아시아나인으로서 사회생활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 회장은 같은 날 오후 5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도 열었다.

'Kumho Asiana – Leading the Next Wave'라는 주제로 열린 해당 음악회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과 전 계열사 임직원, 가족 3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회장은 "각자 자기분야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특히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아트홀 연세는 2015년에 세워져 이제 1년 6개월 가량됐다"며 "아트홀도 연륜이 쌓이면 음(音)을 받아들인다고 하는 것처럼 우리도 꾸준히 연륜을 쌓아 500년 영속할 수 있는 '금호'로 지속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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