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마다 영화 한 편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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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마다 영화 한 편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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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LTE(Long Term Evolution) 방식으로 100Mbps(Mega bit per second)의 속도로 데이터를 내려받는 기술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이 정도 속도면 휴대전화로 700MB 분량의 영화 한 편을 1분 안에 내려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전박람회인 'CES 2010'에서 자체 개발한 LTE 칩을 장착한 단말기로 LTE의 이론상 최고 다운로드 속도인 100Mbps 기술을 선보였다.

LTE 서비스는 이동하면서도 내려받기의 경우 최대 100Mbps, 올리기는 5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또 LTE와 CDMA의 서로 다른 네트워크 사이에서도 자연스러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핸드오버(Handover)' 기술을 일반에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독자 개발한 핸드오버용 LTE 단말기를 이용해 LTE와 CDMA 네트워크 간에 끊김 없이 동영상 다운로드, 웹 서핑, 인터넷 통화(VoIP) 등의 데이터 전송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CES 기간(7~10일)에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에서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함께 LTE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한다.

이들 응용서비스에는 집안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무선 홈 모니터링과 외부 감시 카메라, 화상회의 등이 포함돼 있다.

LG전자 MC(휴대전화부문) 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상용화에 발맞춰 다양한 LTE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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