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넥슨 대표 "부분유료화에 연연 안 해…목표는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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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넥슨 대표 "부분유료화에 연연 안 해…목표는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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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넥슨 대표 "부분유료화에 연연 안 해…목표는 다양성"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박지원 넥슨 대표가 "부분 유료화에 연연하지 않고 사업모델의 다양성을 추구하겠다"고 8일 말했다.

8일 넥슨에 따르면 박 대표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행사에서 "우리의 목표는 이제 다양성"이라며 "정액제를 시도하고 사내 소수 인력이 만드는 넥슨표 '인디 게임'은 광고만 붙이거나 아예 수익 모델 없이 출시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서비스∙콘텐츠 다변화도 강조했다. PC와 스마트폰이라는 기존 플랫폼을 넘어 콘솔 게임기로도 진출을 꾀하고 수익성이 낮은 고전 게임에도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현재 콘솔 진출도 준비하고 있고 사내에서 3∼4개 작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소니의 PSN으로 갈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라이브를 택할지는 정해지지 않았고 시기도 아직은 거론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양화 강화 차원에서 여전히 고정 팬층이 있는 고전 온라인 RPG '어둠의 전설'과 '아스가르드'를 아주 오래간만에 업데이트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에 대해서는 "멀미 등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이 난관으로 남아 있다"며 "다만 사용자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이런 VR 기기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비율이 많이 줄어 이런 사실을 꼼꼼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국외 성장 동력으로 일부 거론되고 있는 '소셜 카지노'에 관해서는 "투자대비수익 등을 볼 때 실익이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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