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갤노트7' 단종…3일째 약세
상태바
[특징주] 삼성전자 '갤노트7' 단종…3일째 약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사태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2000원(1.42%) 하락한 1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8.04% 급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 10월24일(-13.76%) 이후 8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시가총액 19조원 가량이 증발했다.

갤노트7이 출시 2개월 만에 단종 절차에 들어가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삼성전자는 전날 오전 7시 인터넷 뉴스룸을 통해 "갤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고 오후 6시께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노트7 소손(燒損)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절했으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갤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라 생산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크게 손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