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거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인쇄회로기판 제조 전문기업인 심텍에 50억원을 투자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8일 심텍이 발행한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심텍은 공시를 통해 이 회장 외에도 더블유상호저축은행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하는 한편 대우증권과 키움증권을 대상으로 각각 50억원의 BW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부호 순위 16위에 오른 인물로 지난 3일 이 회장 소유의 투자사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미국 석유개발회사인 SEI(Sterling Energy USA)의 주식 99%를 9천만 달러에 인수해 언론에 주목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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