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의 성장 기대감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23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 개장 직후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88만20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최고가는 2014년 3월6일 장중 기록한 88만원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오전 9시36분 현재는 1.03% 떨어진 8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미국·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주가 반등과 포털 및 모바일 광고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3월 이후 대체로 우하향 기조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분석에 주춤하기도 했으나 지난 21일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26%대에 달하면서 네이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며 네이버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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